초등학생 60명 동서어학당서 영어캠프

부산진구 관내 학생들 원어민 교육혜택

부산진구청이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동서어학당에 위탁해 관내 학생들에게 현지 영어를 익히게 하고 있다.
부산진구 관내 초등학생 60명은 부산진구청의 예산 지원으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어캠프에 참가해 원어민들로부터 생생한 영어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오전에는 동서어학당에서 말하기·듣기 위주의 영어회화를 익히고 오후에는 공항 출입국 수속·쇼핑 등 직접 실습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고 있다.
동서어학당은 초미니 슈퍼까지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로 물건을 사는 실습까지 시키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부산진구청이 가정복지네트워크 교육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는 것이다.
관내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영어 캠프의 기회를 제공, 학생들 간에 위화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다.

동원초등학교 4학년 여준형군은 “처음 영어캠프에 참가했는데 외국인들로부터 직접 영어를 배우니까 재미있고 귀에 속속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례초등학교 2학년 김재윤군은 “집에서 곁눈질로 누나 따라 영어를 흉내내고 있다”며 “외국인과 처음 영어로 대화하지만 금방 익숙해져 참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