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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설(社說)에서 동서대 특성화 높게 평가

조회 13,359

200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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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지역 산업계 반기는 인재 양성"

우리대학의 특성화 노력을 조선일보 사설에서 높게 평가했다.
조선일보는 7월 8일자 사설을 통해 “부산 동서대는 디자인·IT·영상 분야에 중점을 둔 특성화 교육을 시켜 지역 산업계가 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업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없는 질(質) 낮은 교육을 하고 있는데 반해 동서대는 기업이 바라는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날 ‘長技(장기)가 있는 대학을 키워야 한다’는 제목에서 동서대와 포항 한동대, 시흥의 한국산업기술대 등 3개 대학의 사례를 열거하면서 “이같이 장기가 있는 특성화된 대학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며 다른 대학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조선일보는 “대학교육이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대졸신입 사원의 재교육 기간이 평균 20.3개월이고 한해 4조8600억원의 돈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사설 전문>


長技가 있는 대학을 키워야 한다

교육부가 2009년까지 대학 定員정원을 현재의 64만2000명에서 59만1000명으로 5만1000명 줄이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을 열심히 하는 대학에 지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統통·廢合폐합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졸자 대학진학률이 82%로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것은 이제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을 뽑아도 새로 가르치지 않으면 써먹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대학교육의 質질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經總경총이 작년에 531개 上場상장기업을 조사했더니 대졸 신입사원의 再재교육기간이 평균 20.3개월이었다. 거기에 드는 돈이 1인당 6200만원, 전체로는 한 해 4조8600억원에 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얼마 전 대학을 나와 취직한 1019명에게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10명에 6명꼴로 ‘대학교육이 기업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나왔다. 더 황당한 것은 10명에 3명은 지금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하는 데 굳이 대학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의 대학 졸업장은 대학을 나왔다는 ‘身分신분증명서’일 뿐 직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혔다는 ‘능력증명서’는 아닌 것이다.

대학교육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간, 학과간 통·폐합은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으로 덩치만 줄인다고 대학교육이 사회 요구를 저절로 따라오게 되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교육의 질이 향상돼야 하는 것이다. 모든 대학이 모든 분야에서 다 똑같이 잘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대학들이 자기만의 長技장기를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포항 한동대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토론식 복합전공 수업, 프레젠테이션 훈련 등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교육을 시켜왔고 기업들은 이 학교 졸업생을 못 뽑아가서 야단이다. 부산 동서대는 디자인·IT·영상 분야에 중점을 둔 특성화교육을 시켜 지역 산업계가 반기고 있다. 경기도 시흥의 한국산업기술대는 시화·반월산업단지 업체와 産學산학협력교육을 해 몇 년째 100%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 대학교육이 살아나려면 이렇게 장기가 있는 특성화된 대학들이 더 많이 나와줘야 한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