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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생 지하철 떨어진 장애인 구조

조회 15,155

2007-10-01 00:00

박동순 총장 특별장학금 전달…부산일보·SBS 크게 보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장애인을 우리대학 학우가 구해 낸, 아름다운 이야기가 부산일보 사회면 톱과 SBS 전국 뉴스로 보도됐다.

특히 박동순 총장은 10월 2일 자랑스런 이 학생에게 특별장학금과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찔한 상황은 지난 9월 20일 오후 10시35분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면역에서 일어났다. 신평방면 승강장에서 밤늦게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던 우리대학 경영학부 4학년 박상현씨는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를 들었다.

건너편 승강장에 있던 뇌병변 3급 장애인 김모(68)씨가 발을 헛디딘 탓에 선로 아래로 떨어져 언제 전동차에 치일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역내 승객들은 비명만 질러댈 뿐 황망 중의 사태에 아무도 손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박씨가 가방을 벗어던지고 용감하게 지하철 선로로 뛰어들었다. 언제 지하철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순간이었지만 생각의 속도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다행히 사고 없이 선로에 쓰러져있는 김씨를 부둥켜안아 승강장 위로 끌어올렸고 승객 서너 명이 함께 힘을 모아 무사히 구조해냈다.

김씨의 의식이 흐릿해 보이자 박씨는 해병대 복무 시절 익힌 대로 응급처치를 하는 한편 역무원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타박상 외에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박씨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지 특별히 의로운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우리대학 학생이 장애인을 구하는 사이 건너편 승강장에 벗어놓은 그의 가방이 없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사라진 가방 안에는 지갑과 휴대전화 뿐 아니라 넉넉지 않은 살림에 부모님께 어렵게 부탁해 이틀 전 할부로 구입한 노트북과 친구에게 빌린 전자사전 등이 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광고기획 전문가를 꿈꾸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 관련 정보와 아이디어를 정리해놓은 노트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경찰은 대대적인 범인 검거 작업에 나서 며칠 뒤 범인을 붙잡아 노트북과 전자수첩, 아이디어 노트 등 학생의 소중한 물품을 다시 돌려줬다.

서울 소재 광고대행사 등에서도 박씨에게 특별채용 형식으로 면접기회를 주기로 하는 등 그의 의로운 행동에 대해 전국에서 격려와 칭찬이 이어졌다.

 



<종합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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