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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한-중국제유학생학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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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00:00

매년 중국 학생 200명 교육…1년 후 동서대 본교에 유학

우리대학은 중국에 유학원을 공식 설립하고 중국 유학생들을 대거 우리대학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동서대는 6월 18일 중국 산동성(山東省) 소재 웨이팡과학기술대학 내에 ‘한·중국제유학생 학원’을 세우고 이날 현지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 박동순 총장, 장제국 제1부총장, 추만석 제2부총장, 김성일 건설본부장, 박숙경 외국어학부장, 권세진 국제관계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웨이팡과학기술대학의 최효걸(崔效杰) 총장과 부총장단, 수광시(壽光市) 부시장, 주요 당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한 웨이팡과학기술대 강의동에 입주한 한·중유학생학원은 동서대 사무실, 도서실, 어학연습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중국제유학생학원은 앞으로 매년 200명의 중국 학생들을 받아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를 가르치게 된다. 중국 학생들은 이 곳에서 1년간 수학한 후 동서대 본교에 유학하게 되며, 교육은 동서대에서 파견한 교원들이 담당한다.

웨이팡과학기술대학이 소재한 웨이팡시는 인구 850만명의 거대 도시이며 산동성의 교통 요충지이자 교육과 공업, 상업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개원식을 위해 웨이팡과학기술대에 도착한 동서대 일행을 1000여명의 중국 학생들이 도열한 가운데 열렬히 환영했으며, 캠퍼스 곳곳에 동서대 관련 간판을 세우고 개원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저녁에는 한·중국제유학생학원 개원을 축하하는 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6월 18일 산동성 웨이팡에서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