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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교포 정마리나, 미국 패션공모전서 본선 진출

조회 13,597

200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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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으로 동서대서 유학 중

우리대학에 유학 중인 사할린 교포 3세가 미국패션공모전에서 본선에 올랐다.
패션디자인 4학년 정마리나(25)는 최근 개최된 ‘2007 Arts of Fashion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미국 Arts of Fashion foundation’이 주최한 이 공모전에는 세계 91개 대학(30개국))에서 420여점을 출품했으나 이중 62점만이 11월 2일, 3일 이틀간에 걸쳐 플로리다에서 열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 등 미주와 유럽 대학들이 대부분 차지했으며 한국에서는 정마리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정마리나는 패션작품 2점을 가지고 직접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며,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해외 인턴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패션 공모전의 주제는 ‘Confusion’이었다. 정마리나는 이 주제에 맞는 작품(패션 스케치)과 컨셉을 지난 3월 우편으로 접수시켰다.
노윤선 교수는 정마리나의 작품에 대해 “발상이 독특하고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역력하며 특히 작품 컨셉을 설득력있게 잘 쓴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마리나는 사할린 교포 3세. 그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가 고난의 세월을 살았지만, 정마리나는 2004년 2월 ‘사할린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우리대학에 유학을 오는 행운을 잡았다.

어느덧 유학생활 4년째 접어들었다. 1학년 때부터 동서대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사할린 2년제 전문대학에서 패션의 한 분야인 패턴 전공으로 패션디자인 기초를 닦았다.
특히 3학년 1학기부터는 노윤선 교수가 지도하는 ‘크리에이티브 패션디자인 루트’ 연구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패션공부에 몰입했다.
정마리나는 타고난 창의성·성실성으로 인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정마리나는 “동서대에서 졸업 후 한국이나 패션 선진국에서 1~2년간 더 공부를 한 뒤 러시아로 돌아갈 계획”이라며 “대학 당국과 교수, 친구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고마운 마음 이루 다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