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동서대에 부임한 김동원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근무하면서 세계적인 저널에

연구결과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역량 발휘

동서대 생명화학공학과 김동원 교수가 2020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인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김동원 교수는 앞으로 4년간 (2020년 3월~2024년 2월) 총 4억8천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게 되었고, 상처 난 피부에서 분비되는 엑소솜 (exosome)에 포함된 신규생리활성 물질 발굴 및 피부재생 과정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2019년 9월 우리대학 생명화학공학과에 새로 부임한 김 교수는 동서대에 오기 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하면서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를 포함한 피부연구분야의 국제 저널인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를 통해 상처 입은 피부의 재생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능력을 발휘했다.

이번 사업선정은 이러한 연구 실적과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사업선정 의미 및 향후 계획

현재까지 생명화학공학과의 대부분의 연구는 주로 미생물과 발효공학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분야가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생명과학 분야 기술은 몇 년 사이에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많이 증가하였다. 신진연구자 사업 지원금을 이용하여 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과 특히 피부재생 과정에 필요한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번에 구매하게 되는 형광현미경과 실시간 유전자 분석기를 이용하여 생명화학공학과 학부실험실습에도 사용함으로써 학부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실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그 만큼 학과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부산시 바이오 벤처기업들을 위한 연구지원용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명화학공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