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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 학생교류프로그램 참가 수기

조회 11,913

2018-07-20 00:00

 

2018 해외대학 학생교류 Program

일본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学)과 함께하다

국제통상물류학부 오명주(17학번)

 

국제물류 분야 놓고 PPT 발표와 토론 통해

전공 지식과 국제적 안목 키울 수 있었다

또 해외 문화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제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수확도 있었다.

해외대학 학생교류프로그램은 한철환 교수님의 글로벌경제론 O.T때 처음 알게 되었다. 한 학기 강의를 진행하면서 연구하게 될 주제들 중 우수한 팀만을 선별하여 해외대학에서 발표를 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나라 대학생들과의 PT경진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꼭 가고 싶다는 열정으로 팀 과제를 해냈고 그 결과 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팀원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7월 10~12일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각국의 대학생들이 같은 물류학를 공부하면서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로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것들을 토론하고 나눌 수 있는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가장 큰 일정인 동지사대학의 학생들과의 PT경진대회를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쳤다. 한철환 교수님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PPT 원본 수정작업, 일본어에 능통한 지인들과 교수님들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던 PPT 일본어 통역작업, 완벽한 발표를 위한 리허설 등 힘들었지만 앞으로의 대회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했다.

한철환 교수님, 이미영 교수님과 함께 물류학과 4팀 총 12명의 학생들은 모든 채비를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다. 비행기와 기차, 지하철을 이용하여 대학교 근처의 호텔에서 숙박을 했고, 다음일정을 준비하는 동안 설렘과 긴장감으로 잠을 설쳤다.

다음날, 기대하던 동지사대학을 방문하였다. 설립한지 143년이 된 동지사대학은 일본 천년의 도읍이라 불리는 교토에 위치하고 캠퍼스 내 5채의 건물은 일본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전통 있는 대학이다. 고등학생 때 이대학으로 유학을 생각해왔던 나에게 동지사대학이 주는 첫인상은 강열했다. 붉은 벽돌건물이 가득한 교정은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고 학교식당을 비롯한 여러 시설들은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였다.

오래 전, 이곳엔 시인 윤동주님과 정지용님이 다녔다. 일제강점기 시절 그들이 이곳을 거닐며 다양한 시 구절들을 생각했었다니 가슴이 짠했다. 그들의 시비가 있는 곳에 방문하여 시를 읽으며 잠시나마 두 시인을 추모할 수 있었다.

 

 

간단한 학교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한일 대학생 PT경진대회가 시작되었다. 시작은 일본학생들로, 일본의 택배의 현재와 미래, LCC(저비행항공) 성공의 요건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 나라의 국민성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꼈고, 일본 택배업과 항공업의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학생들은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따른 북방경제협력, 물류 스타트업의 발전방안, 북극해 항로에 대한 한‧일‧중 3국의 전략, 세계주요 해사 클러스터의 성공요인 등 오랫동안 연습했던 발표를 실수 없이 해나갔다. 일본 학생들, 양국의 교수님들과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 서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얻는 유익한 행사였다.

세미나가 끝나고 한일 학생 교류회 행사가 있었다.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마시며 양국 학생들이 소소한 대화를 나누었다. 같은 또래로서 겪는 고충이나 지역의 맛집, 유행하는 옷과 연예인등을 이야기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일본어가 많이 서툴렀지만 번역기를 사용하면서 대화를 해나갔고, 너무 즐거웠다. 사진을 찍고 서로 SNS를 공유하여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했으며 한순간의 인연이 아니라 오래 이어갈 인연을 만든 것 같아 좋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즐거운 인연을 만들어준 소중한 기회였다. 해외 친구들과 같은 주제로 고민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쉬웠지만 앞으로 계속 될 만남을 기대하면 더욱 신이 난다. 물류학과의 특성상, 한 나라에 치우친 생각을 가지는 것보다 글로벌적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 학생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서로가 다름을 깨닫고 그에 맞는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더불어 교토의 여러 곳을 다니고, 음식을 먹으면서 일본인들의 국민성에 대해 이해했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친절함, 시설의 깨끗함은 그 국민성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나에게 ‘국제물류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국의 정서를 이해하는 일이다’를 각인 시키는 프로그램이었다. 2박 3일 동안 많을 것을 보고 느끼며 많은 것을 알고 얻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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