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대학인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의 왕얀송 부총장, 수징리 대학원처 처장, 우야성 한중멀티미디어디자인학원 원장 등 일행 5명이 6월 1일~3일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부총장 일행은 먼저 장제국 총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 대학은 돈독한 우호관계를 자랑하는 양 대학 간 교류·협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어 상해공정기술대 인사들은 디자인대학, 미디어센터, IAI, Maker Space, 3D 융합센터, GSI 빌딩 등 우리대학의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투어를 마친 뒤 양 대학 인사들은 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양교 대학원 복수학위과정 개설에 대해 협의를 했다.

6월 2일에는 GSI 디자인갤러리에서 상해 ‘휘창청춘’ 작품전이 열렸고, 상해공정기술대학 부총장 일행은 동서대에 유학 중인 상해공정기술대학 학생들과 면담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크게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상해 휘창청춘 작품전은?

중국 상해시 교육위생 사업위원회와 상해시 교육위원회는 상해의 “디자인 도시” 건설을 활성화하고 문화혁신과 창의산업 발전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제1회, 제2회 “대학생 창조혁신 문화대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제 3회 “대학생 창조혁신 문화대전”을 열게 되었다. 

이번 활동의 주요 목적은 상해시 대학교가 이룬 혁신창업 교육성과를 전시하고 대학생들의 창의적 창업의식을 육성하며， 우수한 창의적 창업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 그리고 이번 활동이 대학캠퍼스와 문화산업단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 

이번 활동은 그래픽디자인, 디지털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연극무용, 음악, 환경디자인, 패션디자인, 제품디자인, 공예미술, 인터넷+문화창의성, 기타 (공공 디자인, 미술, 영상 등)9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그 가운데 “디지털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부문은 상해공정기술대학교에서 주최하게 되었고 한국 동서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20여점과 함께 한국 부산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중 대학생 디지털미디어아트의 국제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5개월 동안의 꾸준한 준비과정을 거쳐 상해시 27개 대학교 학생들의 300여점 작품 가운데서 1등상 25점, 2등상 40점, 3등상 55점을 선정하게 되었다. 제출된 작품은 일대일로(一带一路), 무형문화유산, 생활, 공익, 교육 등 주제로 현재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대학생들의 발랄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조증성 동서대 부총장은 이 작품전에 대해 “우리 학생들과 부산 시민들이 디지털미디어 미디어 영역의 독특한 매력과 발전 추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동서대에서 순회전시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상해공정기술대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