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주한 일본대사관의 기타가와 가쓰로(北川 克郎) 정무공사가 우리대학을 방문해 일본외교 개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북한을 대상으로 일본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외교를 실시하고 있는지 일본의 외교 입장을 상세히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 밖에 러시아, 호주 등의 외교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주었다. 특강에는 동아시아학과 한국 학생 20명, 중국 학생 20명, 일본 학생 19명 등 총 59명의 학생이 참석하였다.

한중일 학생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졌는데, 가장 많은 질문은 지금의 현황을 반영한 북한을 둘러싼 아시아 정세 및 미국과 관련된 문제였다. 또한 역사문제, 영토문제, 위안부 문제 등 난관을 겪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외교관이 된 계기, 외교관으로서의 자세 및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기타가와 공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중일 학생이 CAMPUS Asia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면서 상호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러한 환경이야 말로 향후 한일관계 개선에 무엇보다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기타가와 공사는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으며 2016년 8월부터 주한일본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다.